미국과 중국, 일본의 주요 매체들은 어제 있었던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소식을 오늘도 주요 뉴스나 1면 머리기사로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을 두고 역사를 새로 썼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실제로 북한 비핵화에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단지 사진 촬영용 행사로 그칠 수 있다는 신중론도 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북미 정상의 어제 판문점 회동에 대한 관련국들 보도가 계속 집중되고 있다죠.
먼저 미국 주요 언론 보도부터 알아보죠.
[기자]
미 주요 언론 보도, 재선 캠페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주목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매체의 성향에 따라 관련 보도에서 시각차가 드러납니다.
흥미로운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여온 CNN이 트럼프 대통령이 월경해 북한으로 20걸음을 걸어 들어간 최초의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 새 역사를 썼다며 이를 부각한 것이 눈에 띕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폭스 뉴스(FOX NEWS)는 폭스 뉴스 판문점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을 직접 목격한 자사 앵커의 취재 내용을 소개하면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해 쌕쌕거리는 북한 독재자 김정은 위원장을 트럼프 대통령이 압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뉴욕타임스는 이번 판문점 회동이 트럼프 대통령이 급조한 TV용 드라마 같다면서 현상유지를 의미하는 북한 핵 동결과 넌지시 북한을 핵 강국으로 수용하는 개념의 새 협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P는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담이 분명히 역사적으로 보인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 비판자들이 트럼프 시대의 특징으로 지목하는 리얼리티쇼의 모든 요소를 갖고 있다며 양면성을 지적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이후 남북미 정상이 나란히 판문점 회동을 가진데 대해 중국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중국 언론 보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매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어제 판문점 회동이 북미 간 경색국면 타개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진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어제 북미 판문점 정상회담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의지가 맞...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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