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수출규제 갈등 심화...아베, 한국에 책임 / YTN

YTN news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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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를 무역 보복이라고 규정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아베 일본 총리는 우리 측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강제 징용 문제는 이미 종지부를 찍었다며, 국제법 상식에 따라 행동해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 우정사업본부의 막판 노사 조정이 오늘 결렬돼 우정노조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우정노조는 그러나, 긴급대의원회의를 통해 일단 내일로 예정됐던 파업 출정식은 취소하고 파업 돌입 여부는 다음 주 월요일 노조 지도부가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공공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 사흘째인 오늘도 천4백여 개의 학교에서 급식 차질을 빚었고 60여 곳은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비정규직 노조는 일단 업무 복귀는 하되 오는 9일부터 이틀간 교육 당국과 벌일 협상 결과에 따라 다음 행보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6조 5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이상 감소했습니다. 주력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요인인데, 다만 직전인 1분기보다는 다소 나아져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옵니다.

■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도 전국의 기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이 35.8℃까지 올랐고, 서울과 홍천, 대전 등의 지역이 모두 33℃를 넘었는데, 주말인 내일은 더 더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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