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목동 일대 아파트 4개 단지, 3,5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정전으로 집안의 냉방 기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가동이 멈추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주민 6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주민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전신주 주변에서 불꽃이 튀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 공급 설비를 확인한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면서도 정전이 발생한 원인은 오늘 중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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