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고, 일본에 조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실제로 피해가 생길 경우 필요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면서, 이번 사태를 한일 무역수지 적자 개선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 국회를 방문한 주한 일본 대사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두 나라 간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야가 대응책을 찾기 위해 국회 차원의 일본 방문단을 파견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해법에선 시각 차이가 있습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윤 후보자 지인에 대한 수사 개입 의혹으로 맞붙은 여야 기 싸움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책임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윤 후보자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난 것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가운데 서울 13곳, 인천 한 곳의 평가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평가 점수가 70점을 넘지 못한 학교는 일반고로 전환되는데, 서울에선 적어도 두 곳은 미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대상 학교와 학부모들은 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질 경우 집단대응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 잇단 집배원 과로사에 따른 인력 2천 명 충원·주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우정노조가 파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천 명 가까운 인력을 충원하는 정부 중재안을 받아들인 건데, 민주노총 집배원노조는 한국노총 우정노조가 조합원의 파업 열망을 짓밟았다며 교섭권 반납을 요구했습니다.
■ 한국말이 서툴다며, 어린 아들이 보는 앞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를 마구 폭행한 30대 남편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남편을 엄하게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경찰청장은 베트남 측에 공개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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