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주미 영국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를 서투르고, 무능하며, 불안정하다고 묘사한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된 경위에 대해 영국 정부가 자체조사에 나섰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dpa에 "공식적인 유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영국의 외교 네트워크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유출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어떻게 이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헌트 장관은 만약에 이번 유출에 책임이 있는 이를 찾아낸다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국 내에서 킴 대럭 주미 대사에 대한 경질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대사의 업무라는 것은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의 의견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두둔했습니다.
헌트 장관 역시 대럭 대사의 의견이 "개인적 견해"라면서 그는 미국 주재 대사로서 그의 일을 했을 뿐이라고 변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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