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서부 지역은 폭염 특보 속에 온열 질환이 비상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더위를 식히는 장맛비가 내릴 전망인데, 동해안에는 2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는 온열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오늘까지는 무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를 해주셔야 겠습니다.
33도 안팎의 찜통더위 속에 온열 질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 30도까지 오른 데다 불쾌지수가 높아 조금만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피로가 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의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을 충분히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무더위는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며 누그러지겠습니다.
11일 만에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다만 호우대비가 필요합니다.
장맛비는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남부 지방,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에 최고 200mm 이상, 영남 해안은 100mm 이상으로 무척 많겠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1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26도, 대구와 부산 25도로 오늘보다 2~5도가량 낮겠고요.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되겠습니다.
오늘 전남과 경남 내륙에는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퇴근길 우산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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