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된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당 지도부로부터 당 싱크 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서 물러나라는 압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YTN과 만나 과중하고 중요한 업무를 동시에 맡기 힘들다는 당내 분위기가 있어서 우려를 전달했지만, 김세연 의원이 무리가 없다고 해서 계속 병행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복당파인 김세연 의원의 교체 움직임을 계파 갈등의 신호탄으로 보는 일부 시선에는, 말도 안 되는 모함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비박계 의원들은 YTN 통화에서 전임 복지위원장인 이명수 의원도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했는데 왜 이번에만 말이 나왔겠느냐며, 이른바 '비박계 찍어내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진복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이 무산됐고 예결위원장 경선으로 황영철 의원이 물러나는 등 비박계가 위축된 상황에서, 김세연 의원은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사실상 유일한 비박계 인사입니다.

조은지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70919153661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