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간 네팔과 방글라데시, 인도 북동부 지역에 계절성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에 따른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네팔 지역의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강물이 범람해 주거 지역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디가 강인지, 어디가 도로인지 알 수 없습니다.
지난 며칠간 이어진 계절성 강우로 네팔에서는 최소 50명이 숨졌습니다.
네팔 소방방재센터는 9개의 주요 고속도로가 홍수와 산사태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신탑이 쓰러지면서 통신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비로 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저지대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도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낙뢰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많은 가옥이 물에 잠기면서 발생한 이재민은 4만명에 이릅니다.
[모샤르 라만 / 마을 주민 : 쌀 등 먹거리가 모두 떠내려갔습니다. 음식을 해 먹을 수가 없습니다. 이재민들에게 식량 공급이 가장 급합니다.]
인도 북동부 지역에서도 침수 피해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피해는 아삼주와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 집중됐습니다.
인도 당국은 강 제방 붕괴로 침수구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최소 14명이 숨지고 백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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