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이번 수출 조치는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세 번째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시작됐다는 점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의 의도가 한국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것이라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가 한국의 전략물자 밀반출과 대북 제재 위반 의혹을 거론한 것은 제재의 틀 안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우리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면서 소모적 논쟁을 할 필요 없이 양국 모두 국제기구의 검증을 받고 그 결과에 따르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외교적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 우리 기업이 자신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면서 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 등 경제 체질개선 노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국민들께서도 자신감을 갖고 기업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고 정치권에도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정부와 기업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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