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보복"...민간이 직접 나서 대일 여론전 / YTN

YTN news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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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성을 세계인에게 직접 알리기 위한 민간 차원의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직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올린 동영상입니다.

7분짜리 영상엔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영어 자막도 꼼꼼하게 만들었습니다.

[박기태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 일본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됐는지는 몰라도 끊임없이 (영상이) 잘못됐다고 영상에 문제가 있다고 댓글을 올리는 거예요.]

일본 정부가 반발하고 나선 강제 징용 배상 판결의 의미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한 유튜버가 만든 영상입니다.

특별히 일본어 자막까지 달았습니다.

15년간 일본에 체류했던 제작자는 평범한 일본인 친구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영상 제작자 / '강패밀리티비' 운영자 : 일본인과 세계 사람들이 올바른 정보를 보게 하려고 영어 자막과 일본어 자막으로 영상을 올렸습니다.]

보다 조직적으로 홍보에 나설 이른바 '역사외교 대사'도 모집되고 있습니다.

300명의 '역사외교 대사'들은 1인당 5명의 외국인 친구에게 일본 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알릴 편지를 보낼 예정입니다.

[서경덕 /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 일본의 역사 왜곡을 세계인에게 다시금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민단체 연합이 주도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들도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채은샘 / 소녀상 지킴이 : (오는 토요일) '인간 띠 잇기'처럼 저희 목소리를 담아서 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알리기 위한 많은 활동을 준비해가고 있고 진행 중입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넘어 직접 나서 한일 갈등 사태의 진실을 알리겠다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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