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KBS가 친일 프레임을 씌우고 내년 총선에 개입하려는 의도라며 항의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노골적인 선거개입 KBS는 즉각 해체하라"
자유한국당 의원 60여 명이 KBS를 찾아 항의했습니다.
'안 뽑아요'라는 문구에 한국당 로고를 사용한 그래픽을 그대로 노출한 것은 총선 개입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권력의 노예가 되어 국민을 세뇌시키고 여론을 잠식하는 KBS 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합니다."
[박성중 / 자유한국당 의원]
"제1야당 자유한국당을 찍지 말라는, 노골적으로 선동적인 내용입니다."
한국당을 친일로 몰려는 의도가 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최연혜 / 자유한국당 의원]
"KBS와 이 정권이 친일 프레임을 통해서 자신들의 경제 실정, 안보 파탄을 덮으려 한다는…"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우리 당에 친일프레임을 씌워서 총선에 개입하려는 매우 악질적인 시도입니다."
한국당은 양승동 KBS 사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 민형사상 고발 등 법적 조치와 함께 KBS 수신료 거부운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민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