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남편과 10시간 대질조사에서 보인 고유정의 반응은? / YTN

YTN news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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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전지현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 남편을 살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이 현 남편과 대질조사를 했습니다. 바로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 때문인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두 사람이 전혀 상반된 진술을 했죠.

[염건웅]
맞습니다. 일단 고유정도 이거와 관련해서 다섯 번 정도 조사를 받았고 또 지금 결국은 결론이 나지 않았던 거죠. 고유정의 진술에서 받을 수 있는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남편 그러니까 현 남편과 고유정을 10시간 넘게 대질조사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간에 상반된 내용에서 어떤 서로 간에 허점을 찾는 게 대질조사인데 거기서 계속적으로 둘이 똑같은 진술을 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고유정 측에서는 나는 내 의붓아들을 죽이지 않았다고 얘기하는 것이고 현 남편 입장에서는 아니다,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죽였다 이렇게 지금 서로 주장했던 대질조사가 이루어졌던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이 내용이 제기됐던 것은 현남편이 다시 이 문제를 제기했던 거거든요. 고유정이 지난 11월쯤에 졸피뎀을 처방받아왔었고 그리고 전 남편을 살해했던 방법에서 졸피뎀을 사용해서 결국 그 수면제에 의해서 남편을 살해하는 방식을 썼기 때문에 지금 아들을, 자신의 아들을 살해했던 방법에서도 고유정이 11월에 처방받았던 졸피뎀을 이용해서 그 전날 카레를 먹었다고 해요. 현남편과 아들과 고유정이 만들어준 카레를 먹었는데 그 카레를 통해서 이들이 잠들게 한 상황에서 결국은 아들을 살해하지 않았냐라고 지금 주장하고 있는 그런 바입니다.


여러 가지 정황상 나의 아들도 죽인 게 맞다라는 게 현남편의 주장인데요. 고유정 같은 경우에는 지난 5차례 경찰조사에서 모두 결백을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전지현]
왜냐하면 지금 이 사람이 전남편을 살해한 거하고 그다음에 의붓아들에 대한 의문사하고 대응이 다른데 전남편 같은 경우에는 혈흔이라든지 졸피뎀을 통해서 살해를 했다는 정황이 다 나왔어요. 그러면 여기서 유죄는 피할 수 없다고 본인이 판단을 내렸습니다.

여기서 형량을 조금이라도 낮춰보기 위해서는 주장할 수 있는 게 정당방위잖아요. 그래서 지금 정당방위를 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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