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조국 민정수석을 포함한 수석비서관 3명을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비서관급 인사 교체도 이어지는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이번에 조국 민정수석이 바뀔 경우 2년 2개월 만에 교체되는 건데요 후임은 누가 거론되나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조국 민정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일이나 모레 세 수석비서관에 대한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낸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법조인 출신 가운데 민정수석 후보를 물색했지만,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후보군에서 멀어지면서 행정고시 출신인 김조원 사장 카드가 급부상했습니다.
참여정부 때도 비법조인인 이호철 전 수석이 민정수석을 지낸 전례가 있습니다.
조국 수석은 다음 달 개각 때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될 전망이고, 정태호 수석과 이용선 수석은 내년 총선에서 각각 서울 관악을과 양천을 지역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비서관급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기왕 정무비서관과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등이 총선 출마를 희망하고 있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내년 총선 출마 후보군에 속하는 장관들을 포함해 10개 부처 안팎의 장관들에 대한 개각 발표도 다음 달에 이뤄질 전망이어서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와 내각의 진용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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