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충청도에서 농작물 23.4ha가 침수됐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석축과 담장 3곳이 무너졌습니다.

또 설악산 등 국립공원 5개소 탐방로와 서울 청계천 통제도 확대됐습니다.

강원도 인제군과 횡성군에서는 주택 일부가 침수되고 도로 주변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해 중대본은 어제(25일) 오후 5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황강댐 무단 방류에 대비해 주민 대피 계획 점검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레(28일)까지 중부지방 등 일부 지역에 3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류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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