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 공개된 고유정 체포 당시의 영상이 여러 가지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자신은 아니라고 왜요 이렇게 반문하는 그런 모습들, 태연하게 대응하는 이런 모습들을 보고 많은 분들이 놀라셨어요.
[이웅혁]
어떤 측면에서 보면 체포당하는 그 순간도 계획으로 미리 준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지 않는가. 이런 평가가 가능한 것이죠. 마치 깜짝 놀라는 이런 표정을 자연스럽게 지었을 뿐만이 아니고 저것은 나름대로 마음속의 지도상 내가 살해한 것은 인정을 하게 되지만 이 이유 자체가 성폭행에 대한 저항으로서 소위 정당방위로서 한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사전에 상당히 시나리오에 입각해서 준비를 한 이런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경악게 하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즉 이 범행이 우발적이냐 계획적이냐 이것을 넘어서 이미 경찰이 찾아오면 어떻게 내가 대응을 해야 되겠다, 이와 같은 전략적 준비도 하고 있었다고 하는 점에서 더 충격을 주는 그와 같은 영상의 대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렇군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체포 당시 모습뿐만 아니라 현 남편하고 체포 전날에도 외식도 하고 노래방도 가고 이렇게 태연하게 일상적인 생활을 했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놀랐는데 지금 체포 당시 모습까지도 상당히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양지열]
사실 본인이 주장하는 바처럼 만약에 우발적인 살인이었다고 할지라도 그 이후의 행적만으로도 사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행적을 보였지 않습니까?
일반적이지는 않죠.
[양지열]
그렇지 않습니까. 본인이 인정하고 있는 부분만 해도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그 자체가 범죄인데 거기에 대놓고 왜 나를 잡느냐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전혀 흐트러짐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웅혁 교수님이 잠깐 말씀을 하신 것처럼 미리 준비돼 있고 미리 생각했었고 이런 순간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하는 것까지 예정에 있지 않았다면 저런 일이 나올 수 없고 그 이전에 지적하신 것처럼 그 행적, 그러니까 본인 말마따나 정당방위였다고 치더라도 이후에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서 유기한 이후에 아무렇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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