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우리나라 화이트 리스트 배제 강행에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오늘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 생방송을 통해서 현 상황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임시 국무회의를 문재인 대통령이 곧바로 소집했군요?
[기자]
일본 정부가 끝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임시 국무회의가 즉각 소집됐습니다.
임시 국무회의에서 일본의 추가 보복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일본을 향한 어떤 메시지를 밝힐 것인지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주목되는데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생방송으로 진행합니다.
국무회의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서 정부 대처 방안의 결론을 내고 국민과 상황 공유하고 슬기롭게 위기 극복하자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이 될 대국민 담화를 따로 발표하거나, 다음 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일 메시지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가 별도로 관계 장관 회의를 소집해서 일본을 향한 메시지를 발표하거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서 입장과 대응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이미 강경 대응을 예고했죠.
[기자]
일본이 추가 보복을 강행할 경우 청와대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제 열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에서도 이번 일본 각의를 앞두고 굉장히 강도 높은 대일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일본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는데요.
어제는 문 대통령도 관계 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을 긴급 소집해 상황을 총점검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례적으로 두 시간이 넘을 정도로 길게 이어진 회의였는데요.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로부터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 등을 점검했는데, 한 참석자는 회의가 매우 비장한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 배제를 강행할 경우 청와대는 맞대응 카드로 고려해온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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