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강창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구걸 외교를 하지 않겠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이자 국회 대표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해 의원외교에 나섰던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입니다.
그는 일본 집권당 자민당 의원들과의 면담 일정이 일방 취소된 뒤 우리가 거지냐며 자민당의 무례를 질타했습니다.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강창일 의원 스튜디오로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의원님 발언을 먼저 듣고 시작을 했습니다. 자민당 측에서 의원님께 먼저 연락을 해온 건가요?
[강창일]
그 전에 제가 일정 잡는 게 간단하지 않아서 일정을 그저께 잡혔었어요. 그런데 어제 또 하루 연기하더라고요. 어제로 했는데.
어제 11시로 예정돼 있었죠.
[강창일]
했는데 그저께 밤늦게 전화가 왔어요. 못 한다고. 그래서 얘기했죠. 그거 결례다. 이런 식으로 외교 결례를 하는 게 어디 있느냐 화를 냈어요, 전화로 그분 최측근한테.
그래서 그다음에 기자들이 물어보길래 또 면담 요청을. 우리가 왜, 그쪽에서 면담 우리한테 요청하면 그때 고민하겠다.
우리가 거지냐, 우리가 구걸외교하러 오지 않았다 그 얘기였어요. 그래서 그쪽에서 미안하니까 우리한테 면담 신청하면 그때 가서 고민하죠라는 얘기예요. 외교적인 결례를 많이 한 거예요, 자민당이.
자민당 간사장, 니카이 간사장이죠?
[강창일]
그 사람 지한파고 일본 내 한 계보의 수장이고 그리고 한국을 자주 오는 분이죠. 저도 개인적으로 잘 아시는 분인데. 그런데 거기가 아베 최측근은 아니거든요.
아베를 뒷받침하는 계보의 수장이에요. 그분이 다른 큰 자리 간다는 말도 있어요. 그래서 아베가 힘이 세지 않습니까?
힘이 세놓으니까 아베가 2인자를 함구령 내릴 자는 아베밖에 없어요. 그래서 아, 그런 건가 이해하죠.
혹시 개인적으로라도 사과를 해 왔던가요?
[강창일]
지금 그런 단계가, 또 사과하고 뭐 할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워낙 바쁘게 다녀서. 또 모르죠, 이다음에 만나면 미안하다고 할는지 모르겠어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의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아베 정권의 초강경 노선은 아베와 측근 몇 명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다, 이런 느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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