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이 수출심사 우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보복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7시부터는 대규모 촛불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는데요,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상황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어제 일본의 2차 보복 조치로 반일 여론이 굉장히 악화한 상태인데요,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이곳에서만 3개의 집회가 연달아 열리는데요, 앞서 아베 정부의 도발을 규탄하는 정의당 정당 연설회가 있었고요,
지금은 두 개의 시민 단체가 각각 일본의 경제 도발을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여있는데요,
모두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일본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백색 국가' 배제 결정 이후 여론이 얼마나 악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집회가 끝나고 7시부터는 민주노총과 한국진보 연대 등 682개 단체로 구성된 '아베규탄시민행동'이 대규모 촛불 집회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마찬가지로 한국을 상대로 경제 보복에 나선 아베 정권을 강하게 규탄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박근혜 정부에서 맺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위안부 합의 최종 파기 등도 같이 요구할 예정입니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안국역과 종각역을 거쳐 조선일보 사옥 앞까지 행진이 있을 예정인데요,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 등이 계획돼있습니다.
주최 측은 어제 일본의 보복 조치로 예상보다 많은 5천여 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YTN 김대겸[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80318203257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