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마솥 더위가 기승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경기도 안성 고삼면으로 비공식 기록으로 기온이 39.4도까지 올랐고요.
공식 기록으로 경북 의성 37.3도, 강원도 홍천 37.1도, 서울 35.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른 이유는 강한 일사에 푄 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면서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현재 중형 크기의 소형급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우리 나라 남해 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이후 내일 자정 무렵 경남 남해 부근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해 저녁에는 고성 부근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이는 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무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내일 오후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모레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이번 비는 주로 동쪽 지역에 집중되겠는데요.
경남 해안과 강원 영동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 그 밖의 강원과 충북, 영남에 15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는 5~60mm가 되겠습니다.
비는 남부 지방은 모레 오후에, 중부 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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