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오늘도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비바람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지난밤이 근래 들어 가장 더웠던 것 같아요?
[캐스터]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은 27.9도로 올여름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어제 기온이 크게 치솟은 데다, 북상하는 태풍의 뜨거운 열기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열기는 낮 동안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7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반면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은 대구 32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많은 지역에서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인천 28.2도, 광주 26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중서부 지역의 기온이 35도를 웃돌겠습니다.
서울 37도, 춘천 36도, 대전 35도까지 치솟겠고요, 폭염주의보로 특보가 완화된 남부 지방은 부산 31도, 대구 32도로 비교적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전 5시를 기해 일본 규슈 북동쪽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점차 세력이 약해지며 오후 남해 상으로 진출하겠고, 밤 11시쯤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영남과 강원을 관통해 오후 1시쯤 속초 부근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제주와 영남을 시작으로 밤사이 점차 전국에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 20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고요,
충북과 영남, 강원도에 50~15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오늘 오후부터 초속 3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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