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내일은 서울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북상이 우려됐던 9호 태풍 '레끼마'는 중국 동해안에 상륙한 뒤 해안을 따라 북진하며 우리 서해에 간접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더위와 태풍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도 무척 덥던데, 주말에 얼마나 더워지는 건가요?
[기자]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4.4도였는데, 주말인 내일은 무려 37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기록된 서울 최고 기온은 지난 8월 6일 36.8도인데요, 내일 예상만큼 기온이 오른다면 서울 올 최고 더위 기록이 또 한번 경신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이고, 대부분 지역이 폭염경보입니다.
폭염경보는 35℃ 이상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집니다.
휴일인 모레까지는 이런 찜통더위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폭염경보 지역에서는 열사병과 열경련 등 온열 질환 위험이 급증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북상이 우려됐던 9호 태풍 '레끼마'는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면서요?
[기자]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9호 태풍 '레끼마' 진로가 계속 흔들려 우려가 컸는데,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으로 궤도가 결정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레끼마'가 이번 주말 중국 동해안, 푸저우 부근에 상륙한 뒤 해안을 따라 북상해 다음 주 초에 산둥 반도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10호 태풍 '크로사'는 남쪽 해상에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두 태풍 모두 당장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남해 서부와 서해 먼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제주도와 서해안, 호남 남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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