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회장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회사 경영도 물러날 것" / YTN

YTN news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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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최근 막말 동영상 상영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윤 회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윤동한 회장, 결국 대국민 사과를 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오늘 오후 서울 내곡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막말 동영상 파문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먼저 윤 회장의 기자회견 발언부터 보시겠습니다.

[윤동한 / 한국콜마 회장 :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한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윤 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이렇게 사죄한다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이어 피해를 보게 된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다시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며 두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특히 여성 여러분께도 사죄드린다고 한 뒤 윤 회장은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윤동한 / 한국콜마 회장 : 이번 사태를 깊이 반성하며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직원과 회사에 대해서는 격려를 당부했고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윤 회장은 회견문을 읽은 뒤 별도의 질의 응답도 받지 않고 바로 퇴장했습니다.


논란이 된 내용을 다시 좀 알아보죠, 무엇이 문제였습니까?

[기자]
윤 회장은 지난 7일, 직원 조회 때 임직원 7백여 명을 대상으로 극우 성향 유튜버가 제작한 동영상을 틀었습니다.

논란이 된 해당 영상은 문재인 정부의 일본 대응을 비난하면서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고 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회사 차원에서 지난 9일 공식 사과입장을 내긴 했습니다.

그런데 "감정적 대응 대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자는 취지였다"며 애매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동영상으로 시작된 파문은 소비자 불매운동 확산 조짐으로 번졌고 협력 회사들에도 영향이 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콜마는 대표적인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업체로 현재 국내 대다수 화장품 업체와 위탁제조, 거래 관계를 맺고 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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