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살인과 사체손괴, 유기 혐의를 받는 39살 A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의 한 모텔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A 씨는 지난 8일 모텔에서 손님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그제(17일) 새벽 경찰에 자수한 A 씨는 투숙객으로 온 피해자가 기분 나쁘게 굴어 살해했고, 시신을 훼손해 봉투에 담아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피해자가 먼저 시비를 걸고 때렸다면서 "다음 생에 또 그러면 또 죽는다"고 말하는 등 심한 증오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모텔에서 범행에 쓰인 둔기와 흉기 등을 확보하고 시신 유기 장면이 담긴 CCTV 화면도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잇따라 발견된 시신의 유전자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과 정신병력 등도 보강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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