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른바 '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내일 결정합니다.
경기 북부지방경찰청은 내일(20일) 오후 2시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피의자 A 씨의 신상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외부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 위원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됩니다.
애초 경찰은 신상 공개 여부를 오늘(19일) 결정하려고 했지만, A 씨의 정신 상태 등 추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한강에 내다 버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현행법은 잔인하고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고, 증거가 충분하며 공익에 부합할 때 강력 범죄자의 얼굴이나 이름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지난 2009년 강호순 연쇄 살인 사건 이후 모두 21명의 신상이 공개됐는데, 가장 최근 공개된 사례는 전 남편 살해 혐의를 받는 고유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81922313484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