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막바지 낮 더위, 서울 33℃...퇴근길 남부 비 / YTN

YTN news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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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이렇게 선선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여름이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막바지 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33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종일 하늘이 맑은 중부와 달리 남부 지방은 밤부터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퇴근길에 대비해 우산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와 호남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33도, 광주 32도, 대구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하지만 막바지 더위도 오늘까지입니다.

오늘 밤 남부를 시작으로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서울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현재 남동쪽 해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점차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내일과 모레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남 해안에 150mm 이상, 그 밖의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100mm로 많겠습니다.

남부 내륙에는 30~80mm,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여름 더위가 누그러지는 시기에는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가 자주 나타납니다.

이런 비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우니까요,

산간이나 계곡으로 막바지 피서를 떠나시는 분들은 날씨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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