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이 G20 회의에서 공정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투명한 무역을 하자고 얘기한 지 단 사흘 만에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다며,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서로 의존하고 교류하는 나라에서 아무런 사전 공지도,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런 일을 했다고 생각해 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무역 문제는 예상치 못하게 발생했는데 일본의 태도는 매우 일방적이고 자의적이었다면서 조치를 취한 7월 1일 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대화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강 장관은 진행자가 '매우 화가 난 것처럼 들린다'고 말하자 한국은 화가 나 있다며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부당하다는 감정이 남아있는데 일본이 아직 과거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선 진짜 협상은 9월에 시작되고, 협상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우리 입장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의 분담금을 위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기 이전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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