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방 예산안에는 우리 군 장병들의 복지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특히 한 달에 한 번씩 삼겹살 데이를 정하고, 전복 삼계탕 지급 횟수도 늘리는 등 식생활의 질도 지금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우리 장병들의 식단이 훨씬 풍성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장병들이 선호하는 음식들을 식단에 반영하고 질 높은 급식을 지원합니다.
특히 한 달에 한 번씩 삼겹살 데이를 정해 전 장병이 삼겹살 회식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름철 전복 삼계탕 지급 횟수는 연 5회에서 6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컵 과일도 월 1회 후식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두영호 / 일병 : 가끔 그냥 밥 먹다가 한 번씩 회식하면 바깥 음식 생각날 때, 많이 힘든 데 먹으면 더 힘나고 남은 군 생활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이를 위해 군은 장병 1인당 급식단가를 올해보다 6% 인상해, 640억 원을 투입합니다.
또 매년 입영하는 전 장병들을 대상으로 민간에서 제작한 동계 패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병장 기준 병사들의 봉급은 2022년까지 2017년 최저임금의 50%인 67만5천 원을 목표로 한 가운데, 내년에는 우선 2017년 최저임금의 40%인 54만천 원까지 올립니다.
이밖에 야외 훈련 중 감염될 수 있는 유행성 출혈열 예방백신 접종 예산도 지금의 4억 원에서 95억 원으로 대폭 늘립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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