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민정수석실 출신 이인걸 전 특감반장 변호인 선임

채널A News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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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자 부인은 변호인을 선임해 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인걸 변호사, 대통령 민정수석시절 조 후보자 밑에서 특별감찰반장을 지냈던 인물입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앞서 변호인 선임 여부를 부인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어제)]
(변호인은 선임하셨나요? 법률 조력은 어떻게 받으실 겁니까?)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조 후보자의 가족 변호인은 조 후보자 일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를 찾았습니다.

수십 분간 머무르며 수사팀 관계자를 면담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청와대에 합류해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후보자 아래에서 특별감찰반장을 지낸 이인걸 변호사입니다.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폭로로 민간인 사찰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1월 청와대를 떠나 변호사로 전업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채널A 취재진에 "진행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지만,

조 후보자의 부인 정모 씨의 변호인에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씨는 딸의 부정입학 의혹과 가족 사모 펀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부인을 둘러싼 의혹의 상당 부분이 조 후보자의 민정수석 재직 시절과 겹치는 상황에서 당시 정황을 잘 아는 이 변호사가 구원투수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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