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충북 충주에 있는 화학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네 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폭발이 이어지고 있고, 인명 피해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
지금도 불이 안 꺼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소방당국이 벌써 네 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폭발 소리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 화면으로도 보일 텐데요.
아직 현장에서 붉은 화염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 이곳 주변은 코를 찌르는 매캐한 연기가 가득합니다.
폭발로 인해 부서져 날아간 공장 잔해를 공장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충북 충주 주덕읍 중원산업단지에 있는 화학 공장입니다.
대원포리머라는 접착제와 폴리우레탄 수지를 만드는 곳입니다.
불은 어젯밤 11시 50분쯤에 큰 폭발 소리와 함께 처음 시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0시 35분에 담당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3곳 이상이 총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충북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 그리고 경북 구미와 강원도에서도 소방장비와 인력이 지원돼 현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거세고, 계속해서 폭발이 이어지고 있어서 소방대원들도 가까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인명 피해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부상자는 모두 8명입니다.
44살 백 모 씨가 가슴을 크게 다쳐 중상, 나머지는 경상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런데 야간 근무를 섰던 40대 남자 직원 1명이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직원이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충주 화재현장에서 YTN 이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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