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 경로] 태풍 '링링' 한반도 강타...지역별 최근접 시각은? / YTN

YTN news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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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세찬 비가 잠시 그치고 흐린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중부 지역은 낮까지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오후에는 남부를 비롯한 내륙 지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고요.

남쪽에서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지역은 오늘 오전부터, 남해안 지역은 오후부터 점차 비바람이 시작되겠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면서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태풍특보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현재 태풍 링링은 오키나와 서쪽 해상까지 올라왔는데요.

중형급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 서귀포 서쪽 해상까지 이동하겠습니다.

낮 동안 서해상을 통과하겠고요.

늦은 오후에 황해도에 상륙해서 내일 밤에 북한 지역을 관통하겠습니다.

지역별로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시각은 제주가 내일 새벽 4시로 가장 빠르겠습니다.

목포는 내일 오전 9시, 광주는 10시, 태안은 오후 2시, 서울은 오후 5시에 태풍의 최대 고비를 맞겠습니다.

일단 내일과 모레 태풍으로 인해서 제주 산간에 400mm 이상,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에도 100mm의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바람은 더 문제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초속 40~50m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보통 초속 15m 정도면 허술한 간판이 날아가고요, 초속 25m 정도면 지붕 기와가 날아갑니다.

또 초속 35m면 달리는 열차가 전복되고 초속 40m 정도면 나무가 뽑힙니다.

강풍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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