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UN 총회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미 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UN 총회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설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문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방문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군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동남아 3개국 순방과 정상회담 등 일정 때문에 거의 한 달 만에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질서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말하면서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다짐했습니다.
이어 곧 북미 실무 대화가 재개될 거라고 밝히면서, 남북미 정상의 변함없는 신뢰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새로운 한반도 질서를 위해 흔들림 없이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튼튼한 한미 동맹을 기초로 한미 관계를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기도 될 거라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UN 총회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높이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일자리 정책과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서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고용통계에서 고용률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적극적 일자리 정책의 성과라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이 같은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내수와 투자 활성화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근로장려금 확대와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 등 가계소득 증가 정책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 대응에 관해서도 정책 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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