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중국과 북한을 거쳐 한국에 온 아프리카돼지열병, 언제 시작됐는지 뉴스 TMI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석원 앵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건가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920년대, 주로 아프리카 일대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감염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아프리카 지역의 야생멧돼지들이 바이러스의 숙주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전파경로를 한번 보겠습니다.
매개체인 물렁진드기가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다가 돼지를 물어서 전파하는 경우, 감염된 돼지끼리 혈액과 조직, 배설물 등을 접촉하는 경우 그리고 돼지고기가 든 잔반을 주는 경우입니다.
특히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세계식량농업기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냉동육에서 1000일, 건조한 가공육에서도 300일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내 첫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그동안 어느 나라를 거쳤을까요?
이전엔 아프리카와 동유럽, 러시아 등에서만 주로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양돈국가이자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이 병이 발생했고, 중국은 올해 113만 두에 달하는 돼지를 살처분했습니다.
중국을 거쳐 다른 아시아 나라들, 1월 몽골을 시작으로 베트남 캄보디아까지 그렇게 시작된 아시아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5월 북한으로 확산했고, 결국 국내까지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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