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구름 많고 큰 일교차...태풍 '타파' 북상 / YTN

YTN news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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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쌀쌀해진 날씨에 벌써 감기 걸리신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5.8도로 쌀쌀했지만, 한낮에는 26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하늘에 구름만 많겠지만,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타파'는 현재 소형급의 태풍으로,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점차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하겠고요,

일요일 오후 제주 동쪽 해상을 거쳐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최근접 시각은 제주 일요일 오후 2시, 여수 저녁 7시, 부산은 밤 10시가 되겠습니다.

주말부터 월요일 낮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500mm 이상,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3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안가에는 초속 30~40m의 강풍이 불겠고, 남해와 동해 상에는 최고 9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저지대 침수와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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