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친 뒤 이번 주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국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와 대부분 맞닿아 있습니다.
먼저 자녀들의 표창장과 상장 위조 의혹이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작성한 뒤 아들의 상장 스캔 파일에서 오린 총장 직인 그림을 얹는 방식으로 위조한 것으로 보고 사문서위조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아들의 동양대 상장도 위조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위조 사문서 행사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이 추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사모펀드 의혹 수사도 고강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일가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 설립과 투자처 운영에 깊게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 정 교수가 코링크 설립 초기 자금을 대고, 지분을 매입하려 한 정황을 포착한 걸로 전해졌고,
투자처인 WFM 내부 관계자들은 검찰 조사에서 정 교수가 경영에 관여하고, 성과급을 지급 받는 계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조 장관 5촌 조카의 WFM 횡령액 가운데 10억 원이 정 교수 측에 건네진 정황과 관련해서는, 정 교수가 횡령의 공범일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를 앞둔 정 교수는 SNS를 통해 사실과 추측이 뒤섞여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는 등 각종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해왔습니다.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한 것으로도 알려진 만큼 이번 주 안에는 검찰에 나올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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