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1월에 발생한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청회가 오늘 국회에서 여야 의원과 포항시민 등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공청회에서는 포항지진이 정부의 잘못으로 빚어진 인재로 밝혀진 만큼 아직도 막대한 재산피해와 심리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하고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별법 통과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년이 다 된 특별법 제정이 늦어져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자유한국당 김정재,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포항지진 피해 구제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4건은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채장수 [jsch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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