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안북도에 돼지가 사라졌다?...국정원 "전멸 수준" / YTN

YTN news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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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경로 가운데 하나로 북한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평안북도에서는 돼지가 사실상 전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인데요.

'고기 있는 집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로 북한 전역에 퍼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북한은 남북 공동 방역에는 아직까진 미온적이라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혜훈 / 국회 정보위원장 (바른미래당) : 평안북도에 돼지가 전멸했다, 아예 돼지가 다 없어졌다. 그래서 고기 있는 집이 없다 이런 불평이 나올 정도로 북한 전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문제가 상당히 확산됐던 그런 징후들은 보고를 했어요. 그런데 이제 정보를 수집하는 차원, 공동 방역을 하는 차원 투 트랙으로 협조가 되길 희망하는데 그 부분이 북한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쉽지 않다는 얘기를 했어요.]

[김민기 /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보위 간사 : 북한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해서는 돼지 축사에 근무하는 근무자들은 추석 때 성묘를 금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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