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임상시험' 어진 안국약품 대표, 첫 공판 / YTN

YTN news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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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임상시험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국약품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등 임직원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30분가량 진행된 재판을 마치고 나온 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어 대표 등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없이 소속 연구원들을 상대로 불법 임상 시험을 진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의사들에게 90억 상당의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도 같이 받고 있습니다.

어 대표는 이달 초 구속됐다가, 구속적부심 심사를 받고 석방됐습니다.

김우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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