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원산 북방 해상에서 동해 쪽으로 SLBM, 잠수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한 기를 발사했다고 군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어제 미국과의 실무협상 일정을 밝힌 북한이 하루 만에 발사체를 발사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어제 이 시간에 북미 협상 관련한 속보를 전하면서 실무협상 국면이 바뀌는가 싶었는데 발사체 속보가 나왔습니다. 큰 틀에서 분석을 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SLBM, 아직은 추정 단계인가요?

[기자]
우리 군 당국은 SLBM이다라고 하지 않고 SLBM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된 정보를 계속해서 점검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현재 발표로만 보면 한 95% 이상은 SLBM. 그러니까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 SLBM이 맞는 것 같습니다. 원산 동북방 17km 해상에서 이게 발사됐다고 하는 거거든요.

해상에서 발사가 됐기 때문에 SLBM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보고 이제 종류는 아직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종류는. 그런데 북한이 가지고 있는 SLBM 종류에 북극성 계열의 미사일이 있거든요. 북극성 계열의 미사일이 지금까지 확인된 게 북극성-1형과 북극성-2형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북한이 다른 기회를 통해서 북극성-3형을 개발 중이다, 이런 것을 어떻게 보면 선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보는데 그중에서 북극성-2형은 지금 이제 화면에 나오지만 북극성-2형은 지상 발사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발사된 것은 해상 발사라서 2형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그러면 북극성-1형이나 아니면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북극성-3형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데.


1과 3의 차이는 무엇이죠?

[기자]
1과 3은 현재까지는 거리가 거의 비슷한 기종인데 거리가 북극성-3형이 더 길다. 1000km에서 1500km 이상 더 길은 것이 북극성 3형일 것이다 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올해 북한이 여러 가지 무기를 시험발사했다고 북한 보도를 통해서 그런 소식이 접해졌었고 그게 10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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