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는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근에서는 보수 성향의 정당과 단체들도 조국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도 잇따라 열려서 긴장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오늘 집회 상황, 그리고 관련 이슈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영일]
안녕하세요?
오늘 촛불집회 명칭은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매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데요. 21일, 그리고 지난달 28일에 이어서 세 번째 열리는 촛불문화제인데 어떤 성격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최영일]
그러니까 우리가 10월 3일날 또 보수 총집결 집회도 봤습니다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있는데요. 서초동 집회만 놓고 본다면 주말로는 3일차가 되지만 사실 지난 주말에 정말 깜짝 놀랄 만큼 많은 인원이 모였기 때문에 그다음에 연이어서는 대규모 촛불주말집회로는 사실상 두 번째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주최 측은 시민단체입니다. 그런데 여러 단체가 모여 있는 연합체가 아니고요. 그동안 과거 국정농단 촛불문화제, 이런 경우에 80여 개의 시민단체가 모였었는데 지금 이 집회는 특이하게도 한 유튜버가 제안해서 SNS상에서 확장이 되고 지난 주에 많은 시민들이 나도 동참해야 되겠다 해서 모이게 된 경우입니다.
그래서 주최측의 이름이 한 가지인데요.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새롭게 만들어진 이름이고 검찰개혁을 요구하기 전에는 8월부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추진하던 유튜버 중심의 시민들 모임이었어요.
그당시에는 축약본으로 개국본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런 단체였는데 지금 어쨌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굉장히 규모가 지난주부터 커지면서 지난주에 주최측은 200만 모였다라고 선언을 했고요. 우리가 다 아시다시피 숫자에 대한 논란이 일부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두 번째 주말집회가 대대적으로 열리게 된 거고요.
그사이에는 10월 들어와서 개천절, 3일 휴일에 광화문 광장에서는 여기에 반대하는 그러니까오늘 집회는 조국 사수로 요약이 된다면 지난 3일 집회는 조국 사퇴로 요약이 되기 때문에 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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