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vs “조국 구속”…욕설·고성 ‘일촉즉발’

채널A News 2019-10-05

Views 2



서초동 다른 한편에선 맞불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단벽까지 설치됐습니다. 집회 현장 다시 연결합니다.

우현기 기자! 차단선을 기준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이 펼쳐지고 있죠?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조국 장관 지지 집회장소 뒷편에는 경찰이 차단벽과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는데요,

조 장관을 규탄하는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국을 구속하라는 대형 현수막도 보이는데요, 낮부터 이어진 양측 집회는 신경전 속에 진행됐습니다.

진보단체가 주최한 집회 참가자들은 노란 풍선과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검찰 개혁 (검찰 개혁) 조국 수호 (조국 수호)"

보수측 집회에 빼앗긴 태극기를 되찾아오겠다며 태극 문양과 4괘를 인쇄한 피켓을 손에 든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집회현장에선 조 장관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도 판매됐습니다.

하지만 서초경찰서 앞 횡단보도를 넘어서면 다른 집회 구호가 들립니다.

[현장음]
"문재인 퇴진 (문재인 퇴진) 조국 구속 (조국 구속)"

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가 주최한 집회 참석자들은 서울 성모병원 앞까지 8차선을 채웠는데요,

주최 측은 감옥에 갇힌 조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모습을 연출했고, 처벌을 내리는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양측에서 욕설과 고성이 오가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충돌에 대비해 88개 중대 5천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집회현장에서 채널A뉴스 우현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일웅, 이락균
영상편집 : 손진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