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GSOMIA)가 다음 달 종료되면, 일본이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장은 서울 용산 합참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지소미아가 유효한 다음 달 22일까지 일본과 적극적으로 정보 공유를 할 생각이라며, 그러면 일본이 지소미아가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를 더 잘 느끼게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일 간 신뢰훼손으로 안보상 문제가 발생했다며 수출 규제 보복을 단행했고, 이에 맞서 우리 정부도 양국 안보 협력에 중대한 변화가 초래됐다며 지난 8월 22일 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소미아는 협정 유효 기한인 다음 달 22일이 지나면 자동 종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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