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오늘(10일) 저녁 경기도 화성에서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상대가 약체로 꼽히다 보니 대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먼저 오늘 열리는 스리랑카전, 관전 포인트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열리는 스리랑카전은 반드시 다득점으로 이겨야 하는 '결과'는 물론, 경기 '내용'까지도 좋아야 하는 경기입니다.
반대로, 우리 대표팀이 스리랑카에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벤투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 부호가 붙을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는데요.
스리랑카는 FIFA 랭킹 202위에 불과한 약체로, 2차 예선에 나선 40개국 가운데 가장 순위가 낮은 팀이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인 수비 축구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대표팀이 '밀집 수비'를 어떻게 공략해 득점 루트를 뚫느냐도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최근 상대 밀집 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벤투 감독이 이번에 어떤 공격 조합으로 스리랑카 공략에 나설지도 기대되는데요.
일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을 확정했지만, 출전 시간은 물론, 다른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남태희, 또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황희찬, 9골로 벤투호 최다 득점자인 황의조는 물론 장신 공격수 김신욱까지 벤투 감독이 어떤 공격진 조합을 택할지가 관심사인데요.
안방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일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이 경기가 끝나고 대표팀은 오는 15일 평양 원정에도 나서는데, 일주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불투명한 게 한둘이 아니군요.
[기자]
벤투호는 1990년 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의 평양 원정길에 오르게 됩니다.
오는 15일 오후 5시 반 평양에 있는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까다로운 원정 경기를 갖게 되는데요.
우리 대표팀의 이동 경로는 오는 13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경기 전날인 14일 평양에 입성하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경기 생중계와 취재진의 입국조차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북한 측이 선수단에 대한 초청장은 보냈지만, 취재진에 대한 초청장은 보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리적으론 어제까지 초청장이 와야만 중계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중계는 어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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