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임종인 고려대 정보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리콘 케이스에 뚫린 갤럭시S10 그리고 갤럭시노트10. 기술적으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건지 그렇다면 해결책은 뭔지 전문가로부터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의 임종인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임종인]
안녕하세요. 임종인입니다.
지금 문제가 된 게 갤럭시S10 그리고 노트10 이렇게 두 기종인데요. 지문인식을 활용한 이전 버전의 스마트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 모델에서 이렇게 발생을 하게 된 건데 어떤 기능 때문에 그렇습니까?
[임종인]
일단 기존에 지금까지 지문인식 방식은 광학식 방식이라 그래서 손가락을 대면 거기서 빛이 나와서 일종의 사진이 찍히는 거예요. 그래서 지문인식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 나온 건 콜컴에서 새로 개발한 기술인데요. 초음파 지문인식이라고 해서 갖다대면 거기서 초음파가 따져서 손가락에 있는 굴곡 있지 않습니까, 지문 굴곡, 그걸 인식해서 하는 건데 3차원적으로 지문인식이 되기 때문에 생각하면 보안성이 더 좋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문제는 여기 케이스들을 끼우니까 그 케이스에 있는 패턴들이 있거든요. 디스플레이에 붙을까 봐, 그런데 그 패턴을 함께 인식해서 오류가 나타나게 된 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는 빛으로 사진을 지문을 찍어서 하던 방식이었는데 이걸 초음파 방식으로 하면서 뭔가 오류가 생긴 이런 상황인데요. 교수님, 보안 기술이 엄격해지면 불편해하는 소비자들도 있지 않습니까? 이게 편리해지면 보안이 느슨해지기 쉬운 이런 부분이 있어요?
[임종인]
그렇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삼성 같은 경우에 지문을 이용해서 삼성페이를 하고 있거든요. 이 삼성페이는 전 세계 앱이 1억명 이상 다운을 받았었고요. 우리나라에서도 한 25%가 삼성페이를 하고 있는데 이게 만약에 지문을 해서 보안에 문제가 생기면 그리고 다른 사람이 어떤 잘못된 결제를 한다든지 그래서 파문이 커질 수 있고 요즘에 4차 산업혁명 얘기 많이 하는데 그렇게 되면 될수록 우리 스마트폰의 수용성이 커지기 때문에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있는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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