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 첫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습니다.
외국에서 온 팬들까지 몰렸는데 어젯밤부터 13시간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차가운 밤거리에 자리를 깔고 앉은 사람들. 쪽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떼떼 / 미얀마]
“대전에서 8시 반에 도착, 지하철 타고 왔어요."
가게가 문을 열기 13시간 전부터 늘어서기 시작한 줄은 날이 밝자 300m 길이로 늘어났습니다.
[사만다 왕/ 미국]
“제가 어제 저녁 9시에 처음으로 줄을 섰어요 줄이 엄청 길 것 같았거든요. 근데 실제로 이렇더라고요”
“지금 시각은 팝업스토어 오픈 30분 전인 9시 30분입니다 보시다시피 끝도 없이 줄이 길게 늘어섰는데요. 줄의 끝까지 걸어가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속에 들어온 듯 체험공간도 갖췄는데 한국에서 팝업스토어는 처음입니다.
국내외에서 팬들이 몰려 구매 수량에 제한을 뒀을 정도.
[현장 관계자]
“한 품목당 셋씩으로 한정돼 있는데요 만약에 네 개를 구매하셨다면 환불하신 다음에 다시 세 개로 맞춰서…”
긴 기다림에도 입장과 동시에 환호하는 팬들.
[파즈 리나 / 브루나이]
“티셔츠랑 스티커 (샀어요) 행복해요, 너무 예뻐요.”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는 내년 1월 5일까지 운영됩니다.
박수유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