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서 로봇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요?
그동안 전문가가 운전했던 산업용 로봇팔을 현장 작업자가 쉽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 장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용 로봇은 프로그램 조작에 따라 작업을 수행합니다.
그래서 전문가가 필요하고, 복잡한 장비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산업 현장의 로봇팔 조작에 필요한 장비와 전문가의 작업 단계를 줄이면서도 쉽게 운전하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이른바 '교시장치'입니다.
사용자가 손으로 '마우스'처럼 조작하면 장치가 로봇팔 제어기와 통신하며 로봇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해 줍니다.
작업 중 사람과의 충돌을 예방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최태용 / 한국기계연구원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 저희 기술을 쓰게 되면 사람이 직접 터치하지 않아도 어떤 거리 내에만 들어오면 바로 정지할 수 있는 원천적인 안전 기술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이면 어느 로봇이나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이 장치는 안전성까지 겸비돼 산업 현장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장치가 500g 이하로 작고, 공간이 협소할 경우 분리해서 무선으로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도현민 / 한국기계연구원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 생산 현장에서 로봇 비전문가인 작업자들도 로봇의 움직임을 쉽게 교시할 수 있어 공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생산효율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스마트 교시장치'.
비전문가도 로봇을 쉽게 다루고 공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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