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스타디움 투어 마무리...마지막 콘서트 앞둔 현장 / YTN

YTN news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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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오늘 저녁 콘서트를 끝으로 6개월 동안의 스타디움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이미 100만 명 넘는 관객과 만났고 매출이 2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콘서트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

뒤에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콘서트가 시작되려면 아직 3시간 넘게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많은 팬들이 벌써부터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늘 날씨가 다소 쌀쌀하고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지만 팬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합니다.

이곳 잠실 주경기장에서는 총 3일 동안 콘서트가 진행되는데요.

지난 주말과 휴일에 이어 오늘이 3일째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스타디움 투어', 그러니까 대형 경기장에서의 콘서트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 총 7개 국가, 10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서울에서 투어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만 32만 명을 만났고 영국과 프랑스 23만 명,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13만 2천명까지.

이번 투어로 모두 102만 명의 팬들을 만났습니다.


공연 소식에 돈 얘기하는 게 적절한가 싶기도 하지만 워낙 큰 규모의 투어기 때문에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6개월 투어에 관객 102만 명. 매출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이번 투어로 6개월 동안 매출액이 2000억 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속사 측에서는 매출액을 따로 발표하지는 않고 있는데요.

해외 매체들이 발표한 수치들로 가늠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 6월 미국 투어 전문 매체 '폴스타' 등에 발표된 매출액 자료를 통해 분석하면 이번 투어의 티켓 매출이 1500억 원으로 집계됩니다.

여기에 세계 각지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와 공연 온라인 생중계 수익 등을 합하면 2천억 원에 육박한다는 전망입니다.

매출액 뿐 아니라 이번 투어는 내용 면에서도 큰 기록을 세웠는데요.

팝의 심장부인 미국 로즈볼에서의 공연에 이어,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도 입성했습니다.

폐쇄적인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연 것도 큰 이정표가 될 장면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 콘서트를 마무리한 뒤 11월과 12월 일본에서 4차례에 걸쳐 팬 미팅을 진행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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