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정부의 대규모 내각 교체 등 유화책에도 불구하고 열흘 넘게 전국적인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칠레 곳곳에서 방화와 약탈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28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였으며, 일부는 인근 상점 등에 방화를 저지르는 등 극심한 혼란이 이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혼란을 틈타 약국을 약탈하거나 지하철역에 방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내무장관과 재무장관 등 장관 8명을 전격 경질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빈약한 공공서비스와 높은 생활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내놓지 못했다고 AP통신이 지적했습니다.
칠레 인권단체 집계 결과 지금까지 시위 진압 과정에서 20명이 목숨을 잃었고, 천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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