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찬 바람이 불며 미세먼지를 모두 밀어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침 공기가 무척 차가워졌는데요.
강원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철원 김화읍의 기온이 -3.1도까지 떨어졌고요.
파주 0도, 서울 5.7도로 어제보다 3~6도가량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낮에는 가을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10도가량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18도, 광주 19도, 부산 20도로 예년 수준의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걱정 없이 대기 질 양호하겠습니다.
아침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에는 전국이 비 소식 없이 맑겠습니다.
남은 한 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요일 영동 지방에만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가을철이 되면서 바깥 공기뿐 아니라 입안도 유독 건조해진다 싶은 분들 있을 텐데요.
오늘은 '구강건조증'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로 비염이 있어 입으로 호흡하는 분들, 또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약물을 많이 복용하는 분들은 입안이 바짝 마르는 느낌을 자주 겪곤 합니다.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우선 미각에 중요한 요소인 침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고요.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심하면 구강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침 분비를 촉진시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 신 음식을 함께 곁들여 먹거나, 음식을 자주 씹는 습관을 들이고요, 또 알코올 성분은 입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청결히 세척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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