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오가는 항공편 1/3 이상 줄었다 / YTN

YTN news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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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악화와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두 나라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3분의 1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일본 지역경제에 영향이 미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3월 말부터 이달 26일까지인 '여름 시즌'에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정기 항공편은 원래 계획이 한 주에 2천 500편.

하지만 이달 기준 실제 운행한 항공편은 천560편뿐이었습니다.

계획한 항공편의 38%가 사라진 것입니다.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운행 중단과 감편은 전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던 곳에서 항공편이 특히 많이 줄었습니다.

오사카의 간사이공항에서 242편, 후쿠오카 공항에서 138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136편이 줄었습니다.

도쿄의 나리타 공항도 132편이 감소했습니다.

오이타, 요나고, 사가, 고마쓰, 도야마, 이바라키 공항은 아예 하늘길이 막혔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중단된 겁니다.

이 가운데 오이타 공항은 한국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사라지면서 국제선 노선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모두 한국 관광객이 줄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실제 일본 당국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지난해 9월과 비교해 60%나 줄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NHK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던 지역 주민들은 "한일관계 악화로 충격이 크다"며 한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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