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심상진 / 경기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금강산을 두고 북한이 한 이야기들. 우리가 독자 관광개발하겠다. 남측 시설을 다 철거해 가라, 이런 얘기들. 상당히 갈등의 요인이 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금강산관광이 시작되기 전부터 중단된 이후까지 현대아산 금강산사업소장으로 현장에 계시던 분을 오늘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심상진 경기대 교수와 북한의 금강산 관광 독자 개발 추진 얘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심상진]
안녕하십니까?
그냥 투박스럽게 여쭤본다면 다 그냥 철거해가라는 얘기입니까, 들어와서. 아니면 우리가 철거할 테니까 비용을 내놓으라는 얘기입니까? 아니면 철거하고 새로 하나 멋지게 지어달라는 얘기입니까?
[심상진]
지난 22일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에 가서 한 얘기를 보면 우리 정서에서 듣기가 참 거북한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핵심 키워드를 우리가 분석을 해 보면 빨리 금강산 관광을 하자, 그런 얘기로 저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미 달러라든가 외화는 많이 떨어져서 바닥이 났을 겁니다. 돈은 벌어야 되는데 갑자기 만들어서 팔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관광이 제일 좋기는 좋죠. 그래서 보시기에는 어떻게든 빨리 했으면 좋겠는데 길이 없겠느냐. 이런 뜻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북한은 통일부 쪽에다, 또 현대아산 측에도 아마 통지문을 보낸 것 같습니다. 구조를 보면 현대아산 측에는 그동안 마음 많이 써주시고 고생한 거 다 안다, 이렇게 내용을 보낸 거 보니까 지금 말씀하신 거랑 일맥상통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심상진]
이번에 온 통지문을 보면 현 사업자였던 현대아산에 대한 배려가 있고. 또 통일부에도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 얘기는 우리 정부, 즉 통일부와 우리 정부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대에 대한 배려와 우리 정부를 배제하지 않고서 같은 대화의 상대로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앞으로 금강산 문제는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현대와 우리 정부의 생각을 같이 조율해가면서 풀어가자 하는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2002년에 금강산관광지구 개발하실 때 토지사업 이런 것들 계약 맺으시고 할 때 50년짜리였나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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